요즘 길가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귀에 이어폰은 꼽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무선 이어폰의 발달로 통화 및 음악 시청 시 행동이 자유롭다 보니 오랫동안 착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시간 이어폰 착용은 귀안에 곰팡이가 생기는 외이도염을 유발할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최근 버즈 프로 사용자들의 외이도염 사건이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버즈 프로는 커널형 이어폰이다 보니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추측하기로는 버즈프로의 이어 팁이 작게 출시되어 귀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되므로 이슈가 더해진 거 같습니다.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외이도염이라 는 소견서와 영수증 구성품 박스 등이 있으면 환불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외이도염 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외이도염 원인은?
외이도 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를 말하는데요 이곳이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외이도염이라 말합니다.
병에 걸린 기간 및 정도에 따라 급성, 만성, 악성으로 구분하는데요.
- 급성 -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고 수영이나 습한 기후, 외이도에 털이 많은 경우, 이물, 귀지 가 많거나 결핍된 경우, 귀에 들어간 물이 나오지 않은 경우, 이어폰이나 귀마개 등의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만성 -
세균성 또는 진균성 외이도염이 만성화되어 발생하는 경우 외에 지루성 피부염, 건선, 신경피부염 등이 원인이 된다
- 악성 -
주로 당뇨가 있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중성 구감 소증, 백혈병이나 골수 억제제로 치료 중인 경우 등 가장 흔한 원인균은 녹농균이라고 합니다.
외이도염 증상은?
- 급성 -
통증이 생기고, 귀에 압력 증가를 느끼며 청력감소 등 가려움증을 느낍니다. 청력감소는 부종이나 분비물의 증가로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 만성 -
장기간 계속되는 약한 정도의 감염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가려움이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악성 -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귀에 큰 압력을 느끼며 난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퍼져 뇌신경을 마비시켜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날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뇌수막염이나 뇌농양 등의 심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치료 및 예방
- 급성 -
외이도를 자주 관찰하고 청결히 유지시 겨주고 통증의 조절과 증상의 정도에 따른 적절한 약제의 사용, 분비물과 피부 괴사 물을 제거하고 산성용액으로 세척하여 외이도의 산도를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 만성 -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귀 외용제를 사용하여 부종과 염증을 완화시키고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진 경우 수술적 치료로 외이도를 넓혀 주기도 합니다.
- 악성 -
일차적인 원인인 당뇨를 조절하고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에 죽은 조직을 자주 제거해야 됩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광범위한 절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샤워나 수영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심한 압박은 하시면 안 됩니다 제자리 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하거나 손선풍기 등으로 귓속을 건조시켜주셔야 합니다.
과도한 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추운 곳에서 수영할 경우 귀마개를 사용하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