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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망률 50% 이상 비브리오패혈증 과 어패류

조개를 먹었는데 열이 나고 오한, 구토, 설사, 때문에 힘들다?

 

날씨가 따듯해질수록 어패류를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비브리오 패혈증입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바닷물 온도가 18℃ 일 때 많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이균은 바다에 살고 있고 이를 섭취한 어패류 조직에 농축되어 우리가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섭취가 아닌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되었을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기온이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견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고 

 

특히 간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 면역저하 환자들은 여름철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는 것은 매우 안 좋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몸에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상처 감염증과 패혈증의 두 종류가 있는데요.

 

상처감염증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조개껍질에 긁히거나 낚시를 할 때 생선 비늘에 찔려 생긴 상처를 통해 바닷물에 있던 균이 침입하거나 상처가 있을 때 해수욕을 하면 감염될 수 있는데요

 

상처 부위에 부종과 붉은 반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물집성 괴사가 생김

 

 

패혈증

출처 : wikimedia

상처 감염 없이 패혈증만 생길 수 있는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발열이 발생한 뒤 30여 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특히 하지에서 부종, 발적, 멍,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원인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됩니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

 


비블리오 패혈증 치료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하는데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피부 부위에 괴사 된 조직이 있는 경우

수술이 가능할 경우 적극적이 제거와 보존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무서운 건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무려 50%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환자의 1/3 가량이 입원 당시 저혈압이 관찰되고 저혈압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90%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유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 어패류는 -5 ℃ 이하의 저온 보관하여 균의 증식을 막는다.
  • 반드시 85 ℃ 이상으로 가열하여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한다.
  • 조개나 생선 등을 다룰 때는 장갑을 끼고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한다.
  • 어패류를 조리한 칼이나 도마 등은 반드시 깨끗이 싰어 사용한다.
  •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해수욕을 즐기다 상처가나 바닷물에 노출되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염성은 없지만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시 빨리 병원에 가야 하고 기존에 간질환(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알코올 중독, 면역저하 환자는 절대로 어패류를 덜 익히거나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